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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이별을 하고,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해서 그녀를 생각하고, 그녀에 대한 감정에 얽매어 있다.
서로의 이기심과 아쉬움으로 인해 친구로 남고자 했지만, 그녀와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있어서는, 연인의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여전히 그녀를 생각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고 그녀의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 동시에 그녀를 돕고자 하였지만 이 또한 정리되지 않은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언젠가는 친구로서 지내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별을 고한 그녀뿐만 아니라 이별을 당한 나에게도 너무나 많은 상처들이 남아 있어서, 서로의 감정을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이지는 않을까?
감정을 잘 살핀다는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동시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대방으로 인해 내 감정들이 요동치는 것만큼 위험한 상황도 없는것 같다.
내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되짚어 보고, 나의 감정을 수용한체, 내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야 하는게 맞을것이다. 아픈 감정과 추억들은 우리가 지니고 가야하는 인생의 짐과 같은것은 아닐까? 시간이 지나면서 짐은 점점 줄어들고 누군가와 나누고, 버림으로써 언젠가는 나는 이 감정과 생각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지금 나는 과거의 감정과 현재의 슬픔, 고통, 아쉬움, 안타까움 등으로 시름하고 있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있다. 이 감정이 나를 옥죄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면, 이것이 진정 사랑일까? 아니면 집착일까?
분명 후자일 것이다. 집착은 비단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잡아 먹는 것인것 같다.
헤어짐에 대한 귀책 사유가 나에게 있다한들, 나는 해당 책임을 지고, 나의 삶을 다시 살아가야 한다. 삶이 멈춘다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나태함에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행동이고, 내 주변 사람들을 고통받게 하는 행위일 것이다.
나를 사랑함으로써 나는 나아가고, 나를 치유하는 행동을 할 수 있고, 비로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을것이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의 아픔은 뼈아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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